코웨이가 해외법인 성장, 신규 카테고리 확장 등을 바탕으로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코웨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3% 성장한 1조2754억 원, 영업이익은 1% 감소한 1816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이 약 340억 원이었다는 점을 감안 시, 실질적으로는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유권 도래 계정 감소에도 렌털 판매량이 전년대비 3.4% 성장하면서 계정 순증은 전년대비 25.7% 상승한 14만8000계정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해외법인 성장도 지속됐다.
그는 "말레이시아는 전년대비 20.9%, 미국은 10.5%, 태국은 38.8%, 인도네시아는 67.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법인이 흑자전환한 점이 눈에 띈다"며 "일회성 이익(17억 원)을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이익 기여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소유권 도래 계정은 전년 대비 약 20만 계정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는 지난해 렌털 판매의 약 10%에 해당한다.
그는 "재렌탈을 유도할 수 있는 고객 풀이 감소하기에 올해 렌털판매량을 유지하는 것이 녹록치 않다"면서 "동사는 신규 카테고리 확장으로 이를 방어할 전략이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외 모두 비렉스 제품군을 중심으로 신규 카테고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침대는 후발주자임에도 브랜드 파워와 제품력을 통해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M/S) 1위를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될 만큼 경쟁력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에도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유권 도래 계정 수 감소는 금융리스 회계에 따라 매출 성장에 부담이지만, 실제 현금흐름과 연동이 되는 렌털계정의 순증에는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0월 16일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렌털 사업 1위로서 해외에서도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2월 17일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사업모델에 더해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 시행으로 기업가치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