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올해 생산 물량 증가와 원가 부담 완화, 한온시스템 실적 개선 등을 토대로 견조한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483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 대상인 한온시스템 실적이 910억 원으로 컨센서스 770억 원을 상회했고, 본업인 타이어 부문 실적도 견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타이어 부문 수익성은 17.6%로, 글로벌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원재료 투입 가격 하락과 물류비 안정화로 비용 통제 능력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 인상이 반영되며 견조한 이익창출 능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미국 테네시 공장 증설로 PCLT 타이어 생산능력은 연간 550만 본에서 1100만 본으로 증가한다"며 "미국 내 첫 TBR 타이어 라인도 신설됨에 따라 100만 본 규모의 생산능력도 확보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가격 모두 하향 안정화되고 있어 ‘판매가-원재료’ 가격 스프레드 확대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비용 통제와 비용 회수가 병행되면서 한온시스템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향후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8월 22일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무형자산 비중 확대와 한온시스템 유상증자 가능성으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분산될 우려가 있으나, 기업 역사상 최초의 중간배당 실시로 주주환원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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