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올해 우호적인 시장 환경을 바탕으로 패키지 여행 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투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7.1% 증가한 6873억 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721억 원이 전망됐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여행 수요를 누르던 외부 악재가 소강됐으며 패키지 여행 회복 구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GMV(패키지 수탁금)는 장기 추석 연휴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특히 중국, 일본, 미국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 43%, 42%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GMV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은 무비자 연장 효과와 더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일본은 대지진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월에 인바운드 여행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교통, 데이투어, 미용 관광, 구매대행 등의 기능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 여행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면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하다"면서 "다만 신규 서비스이기 때문에 마케팅비는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지난해 12월부터 자사주 매입을 시작해 지난 24일 기준 보유 자사주는 5.3%며 올해 내 전량 소각 예정"이라며 "주주 친화적인 정책과 함께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8월 7일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어려움이 전망되나 역대급 황금 연휴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