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의 교보교육재단이 미래 스포츠 주역들의 부상 방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특별한 교육 자리를 마련했다.

재단은 지난 29일 수원 레이업 센터에서 '제5기 교보 체육꿈나무'로 선정된 12명의 학생 선수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신체 평가 및 리컨디셔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9일 수원 팔달구 레이업센터에서 열린 ‘교보 체육꿈나무 5기 장학생 피지컬 평가 및 리컨디셔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승모(수영) 학생이 리컨디셔닝 교육을 받고 있다. (출처=교보생명)
29일 수원 팔달구 레이업센터에서 열린 ‘교보 체육꿈나무 5기 장학생 피지컬 평가 및 리컨디셔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승모(수영) 학생이 리컨디셔닝 교육을 받고 있다. (출처=교보생명)

교보생명과 함께 운영 중인 이 장학사업은 2019년 시작됐다. 매년 육상, 수영, 빙상, 체조, 유도, 탁구, 테니스 등 7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은 물론 인성과 학업 태도를 두루 갖춘 14명을 선발한다. 선정된 장학생에게는 중·고교 6년 동안 장학금을 지급하며 다채로운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체계적인 신체 관리를 통해 장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일정은 전문가 강의를 시작으로 개별 신체 정밀 진단, 맞춤형 교정 훈련 순서로 구성됐다.

박봉근 레이업 센터 실장은 특강에서 리컨디셔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부상을 해일에 비유하며 방파제를 쌓듯 예방 운동에 힘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통증이 생겼을 때 무조건 쉬기보다 정확한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선수 생명을 연장하는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참가 학생들은 첨단 장비를 동원한 피지컬 평가를 받았다. 카메라 분석과 밸런스 테스트를 통해 관절 가동 범위와 근력 불균형을 수치화했다. 이를 통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신체 비대칭과 잠재적인 부상 위험 요인을 데이터로 도출했다.

진단 결과에 따른 실습도 병행했다. 학생들은 고관절 가동성 확보와 신체 안정화를 위한 스트레칭법을 익혔다. 전문가들은 관절 부하를 줄일 수 있도록 개별 동작을 세밀하게 다듬어 줬다.

보호자를 위한 상담 시간도 마련됐다. 코치진은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신체 상태와 통증 원인을 상세히 설명했다. 가정에서도 자녀의 컨디션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훈련 지침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여 학부모는 "자녀의 몸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향후 관리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신체와 정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훌륭한 리더로 자라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향후 독서 지원과 스포츠 멘토링, 가족 캠프 등 인성과 실력을 고루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