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체공학(Pengineer)이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반려동물 산업 전문 박람회 '인터주(Interzoo) 2026'에 참가해 강아지 전용 고글 '견글라스(Kyunglas)'를 선보인다.

12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 전시센터(Exhibition Centre Nuremberg)에서 개최되는 인터주 2026은 개와 고양이를 비롯해 소동물, 조류, 수생동물, 승마용품까지 반려동물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반려동물 전문 박람회로, 2100개 이상의 업체, 140개국 3만7000명 이상의 무역 관계자가 방문하는 행사다.

견체공학이 일본, 대만, 태국 시장에서 견글라스의 가능성을 검증한 데 이어, 유럽과 미주를 포함한 글로벌 전시회에서 제품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직접 증명하기 위해 인터주 2026에 참가했다. 

출처=견체공학
출처=견체공학

전시의 핵심은 강아지 눈 보호 전용 고글 '견글라스'다.

강아지의 시야각인 220° 이상의 광시야를 왜곡 없이 확보하는 광학 렌즈 설계, 강아지 두상에 맞는 밀착감을 위한 토릭 렌즈 적용, UV 99.9% 차단 성능, 장시간 착용에도 부담이 없는 경량 구조, 머즐 움직임을 고려한 유연한 스트랩 시스템이 주요 특징이다.

브랜드 스포츠 고글 제조사와 3년간 협업해 만든 제품으로, 안과 전문 수의사의 추천을 받은 제품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강아지의 눈은 외부에 가장 많이 노출됨에도 불구하고, 방법을 알지 못해 방치된다. 산책 중 아스팔트 반사광, 강한 자외선, 풀밭·수풀에서의 눈 찔림, 안충 유입까지 반려견의 눈은 일상 속에서 지속적인 위험에 노출된다. 눈 자극이 누적될 경우 각막 손상, 결막염, 장기적으로는 백내장과 같은 안구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경고다.

견체공학은 "사람은 야외 활동 시 선글라스를 당연하게 착용하지만, 반려견의 눈은 매일 강한 빛과 이물질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다"며 "견글라스는 단순한 패션 액세서리가 아닌 강아지 눈 건강을 위한 예방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견글라스는 국내에서 연간 1200마리 이상의 강아지를 직접 피팅하며 쌓은 데이터가 제품 완성도의 근거가 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일본과 대만에서 판매 중이며, 지난 4월 태국 방콕 QSNCC에서 열린 Pet Expo Thailand 2026, 그에 앞서 인터펫 도쿄, 인터펫 오사카, 미국 수퍼주(SuperZoo) 등 주요 글로벌 전시에 참가해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검증받은 이력도 인터주 참가의 든든한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

견체공학 관계자는 "견글라스가 유럽과 미주 바이어에게도 '애견 고글의 새로운 기준'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기술적 완성도와 실사용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전시를 준비했다"며 "강아지 눈 건강에 대한 인식은 아직 전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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