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북미 데이터센터 수주에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내면서 올해 신규 수주 규모가 회사 가이던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2분기에만 2건의 북미 데이테선 설비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계약 규모는 총 4893억 원에 달한다"며 "올해 북미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는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해 1조5000억 원을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 제품의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경쟁사와 비교해 30% 이상 빠른 납품 속도를 바탕으로 수주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고객들은 통상 3년 이상의 장기 공급 슬롯 확보를 전제로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만큼, 기존 고객사로부터의 반복 수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1분기와 달리 2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부담이 없고, 일부 제품의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2% 상승한 1555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63.4% 개선된 6975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고수익성 프로젝트 증가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지면서 2025~2028년 영엽이익률 연평균 성장률은 47.9%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주가는 지난 5월 7일 기록한 최고가 대비 24.2% 하락했지만 수주와 실적의 동시 성장 모멘텀은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22일 증권가에서는 LS일렉트릭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른 구조적 성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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