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한양이 박유신 전 DL건설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하며 건설과 에너지 사업을 아우르는 균형 성장에 속도를 낸다.

BS한양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박유신 건설부문 총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로 박 대표는 기존 최인호 대표와 공동으로 경영 지휘봉을 잡게 됐다. 지난 2001년 DL이앤씨에서 건설업 커리어를 시작한 박 대표는 DL건설 대표이사를 거쳐 2024년부터 BS한양의 건설 부문을 진두지휘해 온 업계 전문가다.
이번 대표 선임을 계기로 BS한양은 본업인 건설 분야에서 거둔 안정적인 성과를 디딤돌 삼아 태양광과 LNG를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박 대표 역시 건설과 에너지를 두 축으로 삼아 회사의 중장기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BS한양은 지난해 건설 경기 불황 속에서도 서울 면목동과 인천 금송구역 등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만 1조 원이 넘는 신규 수주를 따냈다. 여기에 평택고덕, 밀양부북 등 민간참여 공공개발로 영역을 넓히며 주거 브랜드 '수자인'의 시장 지배력을 보여줬다. 현재 확보한 수주 잔고는 자체 사업을 포함해 총 8조 원 규모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며 안정적인 중장기 매출 기반을 다져둔 상태다.
또한 BS그룹이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일대에 조성 중인 5.4GW 규모의 초대형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프로젝트에는 BS한양의 역할이 크다.
현재 솔라시도를 비롯해 고흥만과 해창만 등지에서 태양광 발전 시설을 안정적으로 가동하고 있는 BS한양은 가시적인 에너지 사업 성과를 눈앞에 둔 상태다. 당장 올해 안에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을 마무리 짓고, 오는 2028년 여수 LNG 허브 터미널의 본격적인 상업 운전까지 개시하면 친환경 에너지 부문은 회사의 핵심 수익원으로 완벽히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표는 건설 부문의 견고한 실적이 에너지 사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설과 에너지라는 두 축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 역량을 집중해 회사의 중장기적 기업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컨슈머치 = 배유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