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체코 원전 수주를 발판으로 글로벌 원전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으로의 재평가가 기대됐다.
이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는 대우건설의 첫 해외 원전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원전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원전 시공 역량 입증하고 팀코리아 내 역할도 확대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 시 글로벌 원전 밸류체인 내 참여 기회 역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향후 체코 테믈린 추가 원전, 베트남 닌투언 원전 등 후속 파이프라인도 기대됐다.
그는 "원전 수주를 통해 수주 국가와 공종이 다변화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상반기 가파른 주가 상승이 부담이었으나 최근 조정을 거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체코 원전 EPC 본계약 체결과 후속 원전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글로벌 EPC 기업으로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대우건설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8조590억 원, 영업이익은 68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7월 31일 박영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체코 원전 수주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만, 아직 실적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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