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양호한 실적과 안정적인 배당에 더해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따른 수혜까지 기대됐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1.5%) 가치가 과거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보험 기업가치 24조 원, 삼성전자 지분가치 14조5000억 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업가치에서 삼성전자 지분가치 비중이 상당한 데다 예상 배당수익률도 올해 3.6%, 내년 4%대로 낮지 않다"며 "삼성전자 프리미엄과 배당수익을 동시에 향유할 수 있는 보험주"라고 평가했다.

 삼성화재의 2분기 지배순이익이 71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일 것"이라며 "보험손익은 5928억 원, 투자손익 38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4%, 8.6%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장기보험은 예실차 부진 폭이 축소되고,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도 전분기 및 전년 동기보다 개선될 예정"이라며 "간편보험을 제외한 손해율·사업비 가정 가이드라인이 적용될 예정이나, 영역별 악화-개선 상쇄를 감안하면 결과적으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캐노피우스의 양호한 실적과 지분 확대에 따른 기여도 확대, 우호적인 주식시장 여건 등이 투자손익 개선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7월부터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 일부 항목에 관리급여가 시행될 예정"이라며 "아직 효과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풍선효과가 크지 않다면 연간 수백억원 수준의 보험금 누수 감소 효과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27일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일회성 비용 증가로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본적정성과 주주환원 매력은 여전히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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