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일회성 비용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자본적정성과 주주환원 매력은 여전히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7.4% 증가한 3806억 원, 지배순이익은 전년대비 12.4% 상승한 2328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분기 이연법인세부채 반영에 따른 법인세비용 증가 영향이 주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말 CSM(보험계약마진) 잔액은 14조6000억 원(기초 CSM 잔액 15조 원), 신계약 CSM은 전분기 대비 10.3% 하락한 6882억 원으로 전망된다"며 "월납환산보험료 기준 매출 감소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손해보험업종 공통적으로 운전자보험 변호사선임비 축소 직전수요 쏠림이 있었지만, 반대로 동사 전략상품 판매 감소 가능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운전자보험이 평균 마진이 낮은 상품"이라며 "CSM 배수 또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를 금분기 일시적인 현상으로 평가하며, 2026년 이후에는 매출 볼륨과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험손익은 전분기 대비 5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장기보험 사업비예실차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 외 보험금예실차 폭과 손실부담계약비용은 연말 경향성 감안해 기존 추정치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보험 적자폭이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며 "확인 가능 데이터상 분기 평균 손해율이 계절적으로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투자손익은 전년대비 245.5% 증가할 것"이라며 "분기 금리 동향상 채권교체매매 평가손 인식하겠으나, 전년도 선제적으로 반영한 해외 부동산 평가손 기저 작용 예상된다"고 전했다.
삼성화재의 자본적정성과 주주환원 매력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그는 "연말 K-ICS비율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전자 주가 상승에도 포튜나탑코(Fortuna Topco, 영국 로이즈 손보사 캐노피우스의 지배주주) 구주 취득에 따른 요구자본 증가 가능성 때문이며 이를 감안해도 업종 최고 자본적정성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배당성향은 41%로 예상된다"며 "전년도 기업가치제고계획상 균등 상승을 가정 시 배당소득 분리과세 부합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해 1월 14일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높은 자본력에 기반한 안정적인 주주환원 확대, 시장 점유율 확대, 투자손익 개선 등을 전망했다.
2024년 5월 17일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가 주주환원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