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튜브 용기 수급 차질에도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월 물량이 반영되는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콜마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한 8336억 원, 영업이익은 67.6% 증가한 97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 921억 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별도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한 4300억 원, 영업이익은 680억 원으로 예상됐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수주가 2분기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하계휴가로 영업일수가 5일 줄어드는 점을 감안해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분기와 유사한 4300억 원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주 증가로 가이던스 상회 기대가 높아졌으나 튜브 용기 수급 차질이 발생하면서 3분기 매출은 가이던스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수요는 견조한 만큼 3분기에 소화하지 못한 물량은 튜브 공급 상황에 따라 4분기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법인은 환율 부담과 수익성 둔화로 매출액 340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연우 역시 선케어용 펌프 용기 수요가 2분기를 정점으로 둔화하면서 매출액 810억 원, 영업이익 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안타증권은 한국콜마의 4분기 별도법인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700억 원으로 전망했다. 수주 확대와 3분기 미출하 물량을 반영한 추정치다.

그는 "매출 규모가 커진 기존 화장품 브랜드의 주문 증가와 글로벌 고객사의 신규 프로젝트 확대가 2027년 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9월 26일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가 K뷰티 연말 쇼핑 시즌과 2026년 신흥 인디 브랜드 수주 확대에 힘입어 실적 모멘텀과 주가 회복세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월 4일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법인이 관세 부과 국면에서 약진하며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분석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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