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주가가 회복하지 못한 이유로 면세 산업의 더딘 회복과 내수 경기 우려가 꼽혔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세계 백화점(별도)은 1분기에 기존점 신장 9%를 달성하며, 영업이익 또한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할 것"이라며 "면세 산업의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동사는 작년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지만 주가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면세 산업의 더딘 회복과 한국 내수 경기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에는 달러 강세까지 이어지면서 유통 섹터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 또한 낮아졌다"며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경우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에, 면세점은 소비자에게 추가적인 할인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소비여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함에도 1분기 신세계 백화점은 높은 기존점 신장을 기록하는데, 이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더 심해진 소비 양극화와 최근 혼인건수 증가 등에 따른 명품 구매 수요 회복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매크로 불확실성이 개선되고 섹터의 순환매 등이 이뤄지는 시점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유통 섹터 중 실적 안정성이 높은 신세계가 다시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16일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중국 인바운드 효과가 가시화되며 면세 부문이 동사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월 8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 영업이익의 부진함이 백화점, 일부 자회사의 양호한 실적으로 상쇄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1월 5일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백화점, 면세점 모두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단체관광(GT)의 귀환은 지난 4분기를 기점으로 올해 본격화될 것이며, 따이공의 수요도 1분기에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년 11월 14일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3년은 백화점 매출 고성장의 높은 기저효과와 면세점 개인고객 확대를 통한 회복이 혼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22년 9월 16일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은 럭셔리의 보편화라는 소비 트렌드하에서 구조적 성장하고 있으며 면세점은 공항점의 트래픽 회복에 힘입어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