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항공화물 호조로 2분기 깜짝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약 500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깜짝 실적을 예상하는 이유는 국제여객 부문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고, 항공화물운임 및 수송량 호조, 유가하락에 따른 연료 유류비 감소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분기 항공화물 Yield(운임 단가)는 1kg당 479원으로 직전 추정 대비 약 40원 높을 것"이라며 "화물 Yield 10원 상승에 따른 화물 매출의 증가효과는 약 215억 원으로 직전 추정 대비 화물 매출액은 약 860억 원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배럴당 107달러까지 상승했던 항공유 가격도 최근 9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국제여객 3분기 성수기, 항공화물 4분기 성수기 효과 감안 시 하반기까지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 국제선 여객은 노선별로 장거리인 미주와 유럽의 수요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중·단거리 노선인 동남아, 일본, 중국의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5~6월 연휴로 인해 일본과 동남아 노선의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중국 노선 회복 영향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3분기 여객 성수기 시작과 함께 하반기 반도체 회복 및 4분기 항공화물 성수기 도래 등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10일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여객 중심의 실적 호조와 함께 합병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해소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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