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장거리 여객, 화물 운임은 견조하나 밸류에이션 반등에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됐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여객 운임 및 화물 운임 상승, 연료비 하락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2조700억 원으로 26% 상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전망에 따른 항공 여객 운임 하락 압력이 지속 중이며, 화물 운임의 지속가능성은 높지 않아 중장기 수익성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올해 영업이익 실적 추정치 상향에도 섹터 전반에 걸친 밸류에이션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호실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에도 아시아 지역 대형항공사(FSC) 중에서는 밸류에이션이 저평가가 됐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한 시장점유율 및 가격 협상력 개선을 확인하고, 지속가능한 이익 관련 가시성을 높이며,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 4조4040억 원, 영업이익 4626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이라며 "2분기 비수기에도 화물 운임 상승, 국제선 여객 운임 하락폭 축소로 매출은 증가세나 영업비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폭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3분기 장거리 여객, 4분기 화물 부문의 성수기 효과가 존재해 이익 레벨은 상반기보다 높아질 전망"이라며 "다만 단거리 노선을 시작으로 운임 하락이 나타나고 있으며, 화물 운임의 변동성도 높아 이익레벨의 지속가능성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월 11일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항공화물 호조로 2분기 깜짝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10일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여객 중심의 실적 호조와 함께 합병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해소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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