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알리글로·헌터라제 매출로 하반기 호실적이 예상됐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5% 감소한 176억 원을 기록했다"며 "헌터라제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알리글로의 미국 출시 전 해외 혈액제제 공급 물량 조정 ▲독감백신 경쟁 심화에 따른 수출 매출 감소 ▲자회사 지씨셀의 임상 진행에 따른 R&D비용 증가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반기부터 알리글로의 미국 매출 발생, 독감 및 대상포진 등 백신 매출 성장, 해외 헌터라제 매출 회복으로 실적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혈액제제 알리글로는 7월 미국에 출시해 대형 PBM(처방약급여관리업체)사와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며 "연내 3대 PBM사와 모두 계약 완료해 미국 사보험 시장의 80% 커버리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국 IVIG 유통 채널의 50%를 차지하는 대형 SP(전문약국)와의 계약도 체결하고 있어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있을 것"이라며 "한국 대비 약 6배 높은 가격으로 책정돼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호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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