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알리글로의 본격적인 미국 진출로 올 하반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됐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녹십자가 개발한 알리글로는 정맥 주사형 면역글로불린(IVIG)10%제제로 지난해 12월 FDA 시판 승인 후, 지난 7월 미국 내 첫 출시를 완료한 제품"이라며 "면역글로불린 제제는 불순물 등 제조 공정상의 이슈로 제조 중단 및 시판 철회 사례가 있어 각 경쟁사 들은 공정개발에 따른 불순물 최소화에 힘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리글로는 불순물 중에서 혈전을 유발할 수 있는 인자인 제11혈액응고인자(Factor XIa)를 공정개발 통해 99%까지 제거하는데 성공했다"며 "대량생산과 실온보관, 안정적인 생산·유통이 가능하며, 미국 시장 침투에 중요한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인 Cigna(시그나) 등, Formular(처방집) 등재를 완료함에 따라 미국 시장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녹십자의 연결기준 올해 매출액은 1조7423억 원, 영업이익은 571억 원을 전망한다"며 "지난해 부진했던 헌터라제 수출은 올해 2분기 이집트에 이어 3분기 러시아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2022~2023년 부진했던 백신 사업부의 매출 또한 국가 독감백신 계약금의 증가 등으로 매출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8월 6일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알리글로·헌터라제 매출로 하반기 호실적을 예상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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