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내년부터 미수금이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해 가스전 이슈는 밸류 반영에 어려우나 미수금 축소는 주가 재평가 요소"라고 평가했다.

이어 "동해 가스전의 동사 투자 참여 및 가스 발견량은 예상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밸류에이션에 반영하기 어렵다"면서 "정부의 우호적인 가스요금 정책, 최근 유가 및 환율 하향 안정화,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내년 이후 점진적 미수금 감소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8월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 최근 유가 및 환율 하향 안정화, 10월 금리 인하 등으로 4분기에는 더 이상 도시가스 미수금이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이후 미수금 2530억 원 회수, 현금흐름은 2930억 원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도시가스 미수금 회수율 15% 가치를 추가 반영해 동해 가스전 이슈와 무관하게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향후 미수금 회수 가속화 또는 가스전 시추 사업 가시화 시 추가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정부의 한국가스공사의 재무 구조 개선 의지를 감안할 경우, 유가가 재상승하더라도 최소 연간 2650억 원의 미수금 감소 수준의 도시가스 요금 정책은 유지될 것"이라며 "미수금 회수는 이익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지만, 미래시점의 순자산 증가, PBR(주가순자산비율)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30일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가 금번 인상하지 못한 가스 요금으로 미수금 회수가 요원하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2월 27일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별도 부문과 해외 사업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늘어난 금융비용으로 인해 올해 순이익 감소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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