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기초소재는 다시 적자전환하나 첨단소재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LG화학 첨단소재 부문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며 "메탈가 하락에 따른 역래깅이 잠시 소강되며 부진했던 양극재 수익성이 하이 싱글(7~9%)까지 회복했다고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메탈 가격의 래깅은 2~3개월 발생하는데, 5~7월 리튬 가격 하락세 둔화 영향으로 3분기 양극재 판가는 전분기대비 유지될 것"이라며 "양극재 판매량은 하락한 전방 고객사 가이던스에 맞춰 전분기대비 약 20% 감소가 예상되며, 전자소재는 아이폰 16용 OLED 소재 출하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첨단소재 사업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8.9% 상승한 4827억 원으로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기초소재는 환율 하락, 일부 제품 스프레드 감소,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다시 적자전환해 -91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생명과학은 지난 2분기 인식돼던 희귀비만 치료제 라이선스 아웃에 따른 선급금 영향이 소멸되며 정상 이익 레벨로 회귀할 것"이라며 "다만, LG엔솔은 수익성이 좋은 주택용 ESS(에너지저장장치) 비중 확대로 이익이 4773억 원으로 개선되며 동사의 연결기준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2차전지 소재 업체의 센티먼트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동사는 높은 캡티브 비중 및 짧은 원재료 래깅 등에 의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9월 18일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