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의 최근 주가 조정이 과도하다며 이는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주가는 환율 하락과 8월 수출 약세로 8월 한달 동안 약 20% 이상 조정을 받았다"며 "이는 동사의 펀더멘탈 대비 과도한 조정"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유럽 현지 판매 법인 설립과 내륙 운반비 비중 증가 등의 영향으로, 과거 대비 원·달러 환율에 대한 민감도가 축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8월 수출 약세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에도 수요의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해, 월별 수출의 변동성은 반복적으로 진행돼 왔고, 일시적 수출 부진은 동사에 대한 저가 매수의 기회를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수출은 10월 국경절, 11월 광군제, 내년 1월 춘절 수요 등의 영향을 감안한다면, 9월부터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북미 수출은 미국 대형마트 입점과 멕시코·캐나다 수출 확대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유럽 수출은 현지 판매 법인 설립과 유통 채널 확대로 ASP와 판매량이 모두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환율 하락에 따른 실적 눈높이 조정은 필요하겠으나, 내년 Capa(생산능력) 증설 계획(+40%)과 수요의 계절적 움직임을 감안한다면, 최근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 6월 7일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밀양 제 2공장에 대한 투자규모를 확대하자 공급 물량의 추가 확대가 예상돼 실적 전망치가 상향됐다"고 전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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