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밀양 2공장 완공 시 내년 하반기부터 큰 폭의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 라면 수출 데이터 부진과 원·달러 하락으로 주가 조정이 나타났으나 9월 라면 수출 성장세가 회복중"이라며 "중국·미국 수출은 여전히 견조하며 유럽향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연내 네덜란드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 5월 2공장 완공 시 동사의 생산능력(CAPA)은 기존 약 18억 개에서 25억 개까지 확대된다"며 "현재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고단가 지역 중심으로 핵심 상품 2종(오리지날·까르보)을 중심으로 공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CAPA 확대 이후 유럽, 중동 등으로 지역 확대와 현지 입맛을 고려한 상품종류 다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밀양 2공장은 1공장 대비 초기 가동률이 빠르게 올라올 것으로 예상돼 내년 하반기부터 다시 한번 큰 폭의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0.4% 상승한 870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CAPA 부족으로 해외 높은 평균판매가격(ASP) 지역에 집중하며 국내 면·스낵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해외 매출은 생산 가능한 절대 물량이 부족하고, 원·달러 환율이 8월부터 약세를 보이며 전분기대비 성장은 제한적이나 전년대비 40.5%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8월 30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최근 주가 조정이 과도하다며 이는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6월 7일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밀양 제 2공장에 대한 투자규모를 확대하자 공급 물량의 추가 확대가 예상돼 실적 전망치가 상향됐다"고 전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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