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4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하반기에도 경쟁력 높은 콘텐츠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 82.7%, 152.6% 상승해 4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2분기가 보통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트래픽 호조로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그 이상의 성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PC·콘솔은 지난해 4분기 론도 맵 업데이트 이후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 40% 이상, paying user(유료 결제 이용자) 130% 이상 증가했다"며 "모바일은 PUBG(플레이어 언노운 배틀 그라운드) M 성장 무기 스킨 호조, BGMI(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현지화 마케팅으로 전분기대비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분기대비 신작 중심 마케팅비는 71.2% 증가, 이스포츠 및 외주 개발로 지급수수료는 24.7%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비용은 5.5% 증가에 그쳤다"며 "이는 앱수수료가 전분기대비 9.7%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모바일 매출이 전분기대비 976억 원 증가했음에도 비용 증가가 없었고,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매출 증분이 컸다는 점을 고려하면 파트너사로부터 로열티성 매출이 크게 반영된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사측은 그 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파트너사에게 받은 일종의 정산금이라고 설명했지만 금액, 시기면에서 예측성이 낮아 좋은 실적을 냈음에도 투자자에게 일회성일지 모른다는 우려를 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전 지역 및 플랫폼에서 입증한 동사의 라이브 서비스 운영 능력, IP 파워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강한 이익 성장을 보일 것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3, 4분기에도 경쟁력 높은 컬래버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어 이익은 각각 29.1%, 66.2%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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