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한온시스템 M&A(인수합병)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주가 매력이 제한적으로 평가됐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9% 상승한 4200억 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5%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년대비 완성차 생산 감소로 OE(신차용 타이어) 매출이 둔화됐으나, 내수(RE, 교체용 타이어)·유럽(RE·OE) 중심의 판매 호조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유럽의 경우 OE 기저 효과와 올웨더·윈터 타이어 효과, 한국의 경우 고인치·SUV 타이어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며 "미국의 경우, OE 기저 부담 및 태국산 타이어 관세 우려에 따른 물량 밀어내기 등에 따른 경쟁심화로 다소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매출 9조1000억 원, 영업이익 1조6000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 운임·천연 고무 부담 증가가 예상되나, 유럽 중심의 외형 효과로 분기 400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한온시스템 인수 및 유증 참여 관련 가버넌스 리스크 및 시너지 관련한 시장 우려가 지속중"이라며 "유의미한 주가 리레이팅 위해선 M&A 관련 시너지·정당성 확보, 주주환원정책 강화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15일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업계 호황이 예상보다 장기화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실적을 전망했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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