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올해 신작 매출이 거의 없어 PUBG(펍지) IP에 대한 의존도가 한층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크래프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4% 감소한 662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9% 감소한 2461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낮아진 눈높이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PC는 컨덴더 시스템, 블랙마켓 도입으로 전년대비 성장을 이어갔다"며 "모바일은 전년동기 파트너사 성과금 수취 효과를 제거하면 두 자리 수 성장을 보였으나 영업비용은 엔진 업그레이드 및 외주 개발비, 신작 마케팅비 등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신규 IP 확보, 2PP 계약 및 자체 개발 인력 확대 등으로 라인업 확장을 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하긴 어렵다"며 "2029년까지 매출 7조 원, 그 중 신규 IP 관련 매출 목표 3조 원을 제시했는데 아직까지 가시화되고 있는 신작이 없어 목표 달성 가능성에 대한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굵직한 타이틀(서브노티카2, 팰월드 모바일 등)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동사의 퍼블리싱 역량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3분기 에스파, 부가티 콜라보, 4분기 신규 컨덴더, 프리미엄 차량 컬래버를 계획하고 있어 콘텐츠의 양은 풍부해졌다"면서 "올해 신작 관련 매출이 거의 없기 때문에 또다시 PUBG IP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으로 트래픽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24일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자체 개발과 신규 IP 확보 역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24일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중동, 인도 등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 중"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9월 10일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펍지 트래픽 호조세를 고려해 하반기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8월 13일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동사는 4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하반기에도 경쟁력 높은 콘텐츠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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