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고수익성의 미국·유럽 수주 확대로 올해 이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전망됐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건설부문의 디레이팅(De-rating) 요소를 감안하더라도 전력기기 업체 중 가장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이어 "초고압 변압기 부문의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미국 및 유럽향 초고압 변압기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 및 해외 변압기 생산능력은 지난해 1조2400억 원에서 올해 1조2900억 원, 내년 1조3800억 원, 2028년 1조4000억 원으로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중공업 부문의 미국 및 유럽 매출 비중은 각각 22%, 11%이고, 수주잔고 9조2000억 원 중 미국은 38%, 유럽은 21%"이라며 "고가·고수익성의 미국, 유럽 수주잔고가 향후 2~3년간 매출로 연결되며 외형과 수익성 개선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6.4% 상승한 1조150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8% 상승한 888억 원으로 전망됐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5조4500억 원, 영업이익은 4923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3%, 35.8% 상승할 것"이라며 "북미향 변압기 매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향 수출금액의 관세 25% 중 동사의 부담율은 관세의 50% 이하로 예상된다"며 "관세 유예 또는 관세 인하 시 실적 전망치 상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건설부문도 전년도 기저효과 반영 등으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25일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부 인수 가능성이나 별도의 지원 가능성은 낮다"며 "효성화학에 대한 그룹사 지원과 지속성 여부는 부담 요인이나 동사의 영향은 제한적이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1월 30일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대비 하회했지만 수주잔고 기록을 갱신했으며 현재도 진행중이다"고 평가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