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대비 현금 흐름이 대폭 개선됐으며, 내년 순차입금 축소가 전망됐다.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6.6% 증가한 22조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2.4% 감소한 474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 부진으로 정유업이 소폭 적자를 기록했다"면서 "2분기 실적 역시 유가 급락 감안 시 적자폭이 확대되며, 상반기 중 정유업 적자는 지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반면 SK온 적자는 전분기 대비 축소돼 분기별로 점진적 축소가 전망됐다.

그는 "최근 독일 전기차 판매가 큰 폭으로 회복되고, 미국 현대·기아차향 판매가 증대했다"며 "유럽·미국 공장의 가동률이 점진적 회복돼 AMPC(생산세액공제) 수취 및 수익성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SK E&S는 도시가스·전력 성수기에도 SMP(전력시장가격) 하락으로 전년비 실적은 감소했지만 트레이딩 사업 실적이 중요하다"며 "Value Chain(가치사슬) 통합 효과로 안정적 이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Capex(자본지출)는 지난해 11조3000억 원에서 올해 6조5000억 원으로 하락해 추가적인 배터리 투자는 제한적"이라며 "늦어도 내년부터는 차입금 감소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SK온 적자폭의 점진적 축소 및 SK E&S 트레이딩 사업 실적과 순차입금 축소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3년 3월 21일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2분기부터 미국 IRA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2년 12월 14일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으로 신규 성장 및 중장기 기업가치가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2년 11월 28일에는 SK온과 현대차가 미국 소재에 합작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SK이노베이션이 내년 투자재원 확보와 공급망 관리, 고객사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2022년 9월 1일,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은 2022년 하반기에 흑자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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