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2분기부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 3분기부터 이익모멘텀은 더욱 가파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은 9516억 원, 영업적자는 78억 원으로 추산한다"며 "면세점 부문에서 137억 원의 영업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내점 영업이익률이 5% 수준까지 상승하며 전 분기 대비 적자 개선 폭은 클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내면세점은 대형 다이고(중국보따리상) 비중 축소에 따라 매출은 전년대비 19% 하락할 것"이라면서 "다만, 면세 시장의 경쟁 강도 완화가 나타나고 있고, 이에 따라 할인률 개선이 동반되면서 수익성은 전년대비 모두 개선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적자는 여전히 국내·해외 공항 면세점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트래픽 증가에 따라 공항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하겠지만, 이와 비례해 임차료 부담 또한 높아지면서 300억 원 수준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호텔·레저 부문은 매출과 이익 각각 전년대비 1%, 5% 감소할 것"이라며 "비수기이기도 하지만, 제주 호텔의 실적이 크게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쟁 완화와 고객 믹스 개선으로 호텔신라 시내점 마진은 자연스럽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시내 면세점 경쟁 구도가 완화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롯데면세점은 대형 다이고(중국보따리상) 거래 전면 중단, 현대백화점 면세점 동대문 폐점에 따라 면세업계의 구조조정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세산업 경쟁이 빠르게 완화될 것"이라며 "면세점의 구조적 실적 저하가 장기화되고 있고, 공항에서의 대규모 적자로 신규 투자 확대도 어려운 상황이며 상위 사업자 모두 비효율 매출 제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480억 원으로 전년대비 532억 원 증가해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단체관광 무비자 허용, 인바운드 증가, 중국 경기 회복 등 기대할 만한 모멘텀들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7월 30일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며, 하반기 긴축 정책 및 내부 효율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4월 9일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중국 인바운드 효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3월 29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면세 수익성 개선과 해외 공항의 영업적자 감소 등으로 작년 4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월 9일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공함점 비용 부담과 원가율 상승으로 2023년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2024년 상반기부터는 면세유통(TR) 부문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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