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호텔사업부의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확대를 바탕으로 관련 실적을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8.5% 감소한 87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46.6% 하회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 이유는 시내면세점 할인율 증가에 따른 마진 하락과 환율 하락에 따라 원가 부담, 공항점 임차료 및 고정비 부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면세점은 공항 트래픽 증가와 도매채널 비중 확대에 따라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면서 "다만, 환율 및 볼륨 유지 전략에 따른 마진 하락과 공항면세점 고정비 부담이 전체적인 실적을 하락시켰다"고 판단했다.

반면 "2분기 호텔사업부 영업실적은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방한외국인 증가와 구조적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ADR(객실단가)과 OCC(투숙율) 모두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2분기 호텔·레저 사업부 영업이익은 200억 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고, 제주지역 방문객 감소세도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동사는 7월말 강릉 모노그램, 중국 시안 모노그램 오픈 등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확대를 지속하고 있어 관련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제주도 서귀포 숙박시설 증가가 제한되고 있고, 향후 방한외국인 증가에 따른 제주시장 수요 회복 가능성도 높은 만큼 제주호텔 실적도 안정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당사에서는 중장기적으로 동사의 펀더멘탈은 호텔 사업부가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에 사업부 역량 강화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10일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 3분기부터 이익모멘텀은 더욱 가파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3월 29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면세 수익성 개선과 해외 공항의 영업적자 감소 등으로 작년 4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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