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기존 IP 회복과 신작 흥행으로 반등에 성공했으나, 여전히 소수 IP 의존도가 높아 추가적인 성과가 필요하다고 평가됐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슨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2.8% 상승한 416억 엔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339억 엔을 상회했다"며 "3대 IP(지식재산권)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온라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1%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에서 '던전앤파이터'는 MAU(월 이용자 수)와 PU(구매 유저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하며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며 "'메이플스토리'도 DAU(일일 이용자 수), ARPPU(1인당 평균 결제 금액), PU가 개선돼 전년대비 43% 매출이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간 1000억 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동사는 4월 말까지 303억 엔을 취득했으며, 6월까지 1차로 500억 엔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6000억 엔 이상의 현금 보유를 통해 공격적인 투자와 주주환원 병행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던파M'은 텐센트와 함께 대규모 현지화 업데이트를 예정 중으로 하반기 매출 반등이 기대된다"며 "'퍼스트버서커:카잔'의 판매량과 실적 기여는 미미하지만 메타크 리틱 84점으로 첫 소울라이크 작품으로서 성과를 준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이후 한 달 넘게 매출순위 Top5(구글, 애플)를 유지하며 대규모 트래픽과 중소과금 구조 설계로 IP 성과를 증명했다"면서 "다만, 여전히 3개의 대형 IP 의존도가 높아 추가 IP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18일 강 연구원은 "넥슨이 차별화된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와 신작 성과 입증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5월 20일에는 "넥슨은 장르 다변화와 PC·콘솔 플랫폼 진출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9월 4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IP를 활용해 실적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은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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