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차별화된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와 신작 성과 입증이 필요하다고 평가됐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7% 감소한 797억 엔, 영업적자 17억 엔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54억 엔을 크게 하회했다"면서 "이는 70억 엔 규모의 일회성 손상차손이 반영된 수치로, 이를 제외하면 컨센서스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어 "매출은 기존 IP(지식재산권)의 부진으로 당초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던전앤파이터 IP 비중이 높은 중국 매출이 전분기 대비 62.5% 감소했다"며 "4분기 진행된 컬래버레이션(PC)과 레벨 캡 업데이트(모바일)의 부진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퍼스트디센던트'는 시즌 2 업데이트에도 트래픽 반등은 실패했다"며 "현재 콘텐츠 부족의 심화로 트래픽 하락세가 지속돼 동시접속자는 1만 명 미만으로 급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동사는 지난 14일부터 500억 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며 "연간 1000억 엔 규모의 매입 정책 일환으로 올해 반기별 15엔(연 30엔) 배당 지급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기존 IP 확장과 신규 IP 발굴을 강조한 'IP Growth Initiative' 전략에 대한 의구심을 해결해야 한다고 평가됐다.
그는 "동사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퍼블리셔 텐센트와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지화 콘텐츠 제공을 통해 유저 트래픽을 상승시켜 매출 반등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또한 "던전앤파이터 IP의 글로벌 진출 계획도 시작했다"며 "내달 28일 출시 예정인 '퍼스트버서커;카잔'부터, '던전앤파이터:아라드', '프로젝트:오버킬'까지 신작 3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서구권에서 해당 IP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만큼, 게임의 완성도로 성과를 입증해야 중장기 주가 상승과 밸류에이션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8년의 시간과 1000억 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입된 '마비노기 모바일'은 내달 27일 출시 예정"이라며 "IP 관리 역량과 주가에 대한 중요한 판단지표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9월 4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 "기존 IP를 활용해 실적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20일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슨은 장르 다변화와 PC·콘솔 플랫폼 진출에 주목해야 된다"고 평가했다.
[컨슈머치 = 박미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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