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가 자사 게임 '메이플키우기'에서 발생한 오류와 관련해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

국내 게임 중 전액 환불이 이뤄진 것은 이례적인 사례여서 소비자들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환불 대상은 지난해 11월 6일 론칭 시점부터 지난 28일 전액 환불을 공지한 시점까지 결제된 모든 상품이다.

출처=메이플키우기 공식 홈페이지
출처=메이플키우기 공식 홈페이지

다만 환불을 신청한 소비자는 환불 완료 이후 기존 서비스 이용 정책에 따라 해당 계정으로 게임 이용이 제한된다.

즉, 환불을 받은 계정으로는 더 이상 게임을 이용할 수 없다.

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플랫폼 정책상 전액 환불 시 해당 계정의 이용을 제한하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환불 후에도 기존 캐릭터 성장 상태를 유지한 채 플레이할 경우 사실상 무상 이용이 되는 점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환불을 받은 소비자는 새로운 계정을 생성해 게임을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며, 기존 계정을 유지하고 싶은 소비자는 환불 대신 넥슨이 제공하는 보상을 선택해 계속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보상은 ▲'어빌리티 이용에 대한 보상'과 ▲'모든 이용자의 전체 보상'이 있다.

'어빌리티 이용 보상'은 문제가 발생한 기간인 론칭 이후부터 지난 12월 2일 오후 6시 27분까지 어빌리티 사용에 재화를 소모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보상이다. 해당 보상은 오는 2월 1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우편함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환불받고 그만두겠다", "90렙까지 키운 시간이 아까워 보상받고 이용하겠다", "환불받고 새 계정으로 다시 시작할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구체적인 환불 신청 방법과 기간은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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