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지속적으로 현금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온 만큼, 배당소득 분리과세 관련 불확실성이 제일 작다고 평가됐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발의된 소득세법 개정안은 배당성향 35%를 초과하는 상장사의 배당 소득에 대해 별도 분리과세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다만 동사를 제외한 시중은행지주의 경우 전체 주주환원율 기준으로는 대체로 35%를 상회하고 있으나 배당성향의 경우 대부분 30%보다 낮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자사주 포함 여부가 불투명한 만큼 향후 법안 통과 이후 주주환원 방법에 있어 변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특히 해당 법안에 따른 영향이 없는 외인 투자자의 경우 배당보다 자사주 매입·소각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수급 측면의 불확실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동사의 경우 지속적으로 현금배당 중심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했으며 연결 기준 35%를 상회하는 배당성향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불확실성은 가장 작다"고 분석했다.
기업은행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전년 대비 17.9% 상승한 7167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NIM(순이자마진)은 코리보 금리 하락 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bp 하락이 예상되나 중소기업 대출 중심으로 원화대출이 전분기 대비 약 1.3% 증가하며 이자이익을 방어할 것"이라며 "Credit Cost 는 지속적인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버퍼를 확보한 만큼 이전보다 부담이 줄어들며 0.5%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CET1 비율에 있어 타행과 달리 스트레스 완충자본 등 자본 규제 관련 부담이 적은 점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9월 20일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이 기말배당 수익률이 낮지 않아 연말이 다가올수록 매력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 9월 7일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대출 비중이 높은 기업은행은 하반기 대출 성장과 금리가 모두 양호해 이자이익이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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