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압도적인 D램(DRAM) 수익성을 바탕으로 경쟁우위를 다시 한 번 입증할 것으로 평가됐다.

동사의 2분기 매출은 20조9300억 원, 영업이익 9조20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HBM3E 12단 출하 비중 확대로 D램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것"이라며 "풀인(Pull-In, 선행주문) 수요가 동반됐다는 점에서 D램 B/G(출하용량성장률)을 소폭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고 보충(Re-stocking), 고부가 서버 랙(Rack) 출하 확대, PC 교체 수요 등으로 높아진 실적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D램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상회하나 낸드(NAND)는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HBM이 D램 수익성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사의 연간 매출은 87조9400억 원, 영업이익은 37조9700억 원으로 전망됐다.

그는 "2월 이후 유통사 메모리 가격 인상 기조가 나타났고, 현물가격도 반등하면서 2분기 가격 협상력이 강화됐다"며 "3월 말부터 본격적인 풀인 수요가 발생해 재고 부담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까지 공급제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가격 상승세도 지속 가능할 것"이라며 "구형 비중은 하반기 내 한 자릿수 초반까지 축소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HBM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며 경쟁사 대비 유리한 영업환경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1일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비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6월 18일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HBM, eSSD 등 핵심 수요처 내 시장점유율 우위 효과가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3월 14일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최소한 내년까지 시장 주도적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년 12월 11일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높은 메모리 가격 상승률로 4분기 영업흑자를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년 12월 16일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와 실적 모두 바닥에 근접한 SK하이닉스가 2023년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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