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2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중국 철강 수출 감소와 중국·일본산 열연 반덤핑 잠정 관세 부과로 철강 업황 개선이 전망됐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1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판재류 가격 상승 및 계절적 성수기로 인한 봉형강류 판매량이 증가했고, 감산에 따른 롤마진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부터 중국 철강 공급 제한으로 인한 중국철강 수출 감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5월부터 부과 중인 중국산 후판 반덤핑 관세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일본산 열연 반덤핑 예비 판정도 7월 말 발표가 예상된다"면서 "열연은 후판보다 수요가 약 4배 크기 때문에 철강사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클 것이다"고 전망했다.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미국 전기로 일관제철소는 현대제철에 재무적 큰 부담 없이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예상 투자비 58억 달러 중 동사가 부담할 것으로 예상되는 투자금액은 지분율 30% 기준 약 8억7000만 달러(약 1조3000억 원)"라면서 "1분기 말 연결기준 현금성자산 약 2조3000억 원, 차입금 10조 원, 부채비율 80%를 감안하면 유상증자 없이도 투자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3월 26일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불확실성 제거와 함께 업황 개선에 따른 수익성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업황 부진과 치솟는 환율에 약세를 보이지만,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국내 건축착공면적 증가 영향으로 내년 수익은 올해보다 좋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9월 26일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수요 부진으로 수익성에 어려움이 있지만, 봉형강 가격 반등과 중국 법인의 구조조정으로 내년 수익성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월 2일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년 대비 20% 증익이 전망되는 반면, 완벽한 수익성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평가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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