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중국과 면세 채널 매출 반등과 중국 내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며, 하반기에는 주력 더마 브랜드의 서구권 침투 가속화로 실적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중국과 면세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10% 증가하면서 대중국 채널의 실적 회복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중국 내 소비 회복과 양국 관계 개선 기류 또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과 유럽은 하반기에 에스트라, 코스알엑스 중심으로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의 SKU(최소재고단위) 확대와 서구권 침투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지역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한 1조16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24% 상승한 758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전사 채널 재정비로 인해 연중 전년 대비 국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은 사업구조 재편과 기저효과에 힘입어 매출 성장 및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코스알엑스는 하반기에 신제품 론칭, ULTA(울타, 미국 뷰티 채널)를 비롯한 주요 유통망 안정화로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0월 24일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서구권 매출 확대 및 중국 구조조정 마무리 시 내년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6월 17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반복적인 체질 개선 작업은 아쉽지만, 미국에서의 한국 화장품 인기가 이를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5월 31일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알엑스 실적의 온기 반영과 북미 성장 가시화로 하반기 증익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3월 28일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은 코스알엑스를 포함한 북미·EMEA에서, 손익 개선은 중국에서 주도하며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248%에 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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