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기존 브랜드의 견조한 실적을 보이는 가운데 COSRX(코스알엑스)의 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3% 상승한 1조1249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7% 상승한 95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7%, 4% 상승이 전망된다"며 "국내 수익성은 마케팅비 증가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이겠지만, 당분간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하향 조정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4% 상승이 전망됐다.

그는 "중국 법인의 설화수 매장 축소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전망되나, 구조 개편 효과가 가시화되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4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수익성을 기반한 설화수·려·라네즈 브랜드 중심의 온라인 채널 집중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COSRX 제외한 미국·유럽 여전히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기존 라네즈 중심의 견조한 성장에 더불어 에스트라·한율 등 신규 성장성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COSRX 역성장 폭은 둔화되고 있으며, 향후 RX 라인·헤어 카테고리 확장 및 유럽 내 저변 확대 통한 성장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 중국 법인 안정적인 흑자 법인 전환, 라네즈·에스트라 등 기존 브랜드 성과가 견조한 가운데, COSRX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된다면 추가적인 주가 모멘텀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월 20일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 채널 매출이 반등하고 중국 내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주력 더마 브랜드의 서구권 침투 가속화로 실적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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