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그룹 로보틱스 사업 가시화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됐다.
현대모비스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7.2% 상승한 66조 원으로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일것으로 전망됐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셀 매출 제외 기준 변동과 미국 전동화 수요 감소 영향이 불가피하다"면서 "고부가 전장부품 매출 증가세에 따른 부품제조 매출 증가 등으로 모듈·핵심부품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8.8% 증가한 52조6000억 원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물량 증가와 고부가 믹스 개선, 15% 부품관세 적용으로 기존 대비 관세 부담이 완화되면서 흑자 기조 유지가 기대된다"며 "내년 AMPC 효과는 12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올해보다 약 140억 원 감소한 규모"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8월 ‘2025 CID’를 통해 로봇 액츄에이터 사업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이후 그룹 차원의 미국 로봇 3만대 양산 계획과 국내 로보틱스 사업 육성을 위한 피지컬AI어플리케이션센터, 로봇 파운드리 공장 등 중장기 투자 계획이 발표되면서 동사 로봇 액츄에이터 사업 가시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다음달 개최되는 CES2026에서 현대차그룹의 로봇 관련 기술·제품 공개 및 로보틱스 사업 로드맵 제시 여부에 따라 동사의 로봇 사업 확장성에 대한 가시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자체 설계 기술과 신뢰성 평가 체계, 양산 역량을 기반으로 로봇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차량에 요구되는 까다로운 품질 인증 기준에 맞춰 다양한 SDV 관련 부품을 개발·양산해 본 경험과 액추에이터 기술이 적용된 X-by-Wire 제품에 대한 2028년 실증·양산 확대에 따라 향후 차량-로봇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며 로보틱스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등 그룹 로봇의 북미 양산 시작에 앞서 2026~2027년 제조·물류 공장 활용한 PoC 진행 본격화가 예상됨에 따라 내년은 동사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룹 로봇 3만 대 양산 시 동사 관련 매출은 약 8000억~8400억 원(재료비 70% 중 동사 납품 비중 40%) 규모로 전사 매출의 1% 비중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월 28일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DV(소프트웨어기반차량)로의 중장기 전환 계획은 잘 진행중인 것으로 평가했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