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저마진 품목 비중 확대와 충당금 반영 등으로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내 CKD-510 임상 개시로 신약 가치 반영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됐다.

종근당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3% 상승한 4207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8.3% 감소한 203억 원으로 추정됐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펙수클루, 고덱스 등 신규 도입 품목의 처방 확대와 CKD-510 관련 마일스톤(약 70억 원) 반영으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저마진 품목 비중 확대와 글리아티린 소송 관련 충당금 반영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2% 감소한 562억 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안정적인 제품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도입 품목(펙수클루, 고덱스 등) 중심의 제품 믹스 변화와 지속적인 R&D 투자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CKD-510(HDAC6 저해제) 후속 임상 시험 계획서(IND) 신청에 따라 마일스톤 500억 원(약 69억 원) 수령을 완료했다"며 "올 하반기내 임상 개시 예정으로 적응증 및 타임라인 공개 시 신약 가치 반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CKD-702, CKD-703 등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도 진행 중이며 CKD-703은 하반기에 임상1상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향후 임상 결과에 따라 추가 신약 가치 반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20일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 올해 기업가치 상승에 있어 신약가치 반영이 주요하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10월 21일에도 그는 "3분기 실적이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서는 신약 가치의 반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29일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모멘텀이 부재하나 하반기 노바티스의 적응증 공개와 풍부한 현금 활용 여부 등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3월 20일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 실적보다 중장기 전략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년 12월 5일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성과가 내년에 본격적으로 기업가치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년 1월 10일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2023년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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