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국내외 판매가격 인상 효과와 툼바 입점 확대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반등이 전망됐다.

동사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4.6% 상승한 9004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1% 상승한 49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라면 가격 인상에 따른 ASP 개선 효과가 온기 반영되며, 일부 스낵 제품 가격 조정과 판관비 효율화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법인은 툼바 신제품이 4월 월마트, 5월 코스트코 LA 일부 매장에서 테스트 입점됐으나 아직 매출 기여는 제한적이며, 소비 둔화와 마케팅비 확대로 영업이익 역성장이 불가피하다"면서 "다만 하반기 추가적인 대형 채널 입점이 예정돼 있어 실적 기여는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한 "중국·일본은 툼바 론칭 효과가 본격화되는 구간에 진입하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산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농심의 실적 개선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국내는 소비 심리 회복과 정부 민생지원금 지급 효과가 겹쳐 매출 및 이익 레버리지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면서 "해외는 여전히 툼바 신제품 입점 초기 단계이나, 북미 외에도 동유럽, 북유럽 등 글로벌 커버리지 확장이 진행 중이며, 유럽 판매법인(3월 설립) 역시 3분기부터 실적 반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해외 실적에 있어 초기 입점 비용 부담 및 판촉 경쟁 격화는 당분간 수익성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3분기 가격 인상이 계획된 북미는 실적 레벨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농심은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특히 ▲국내 수익성 회복, ▲북미 가격 인상 및 툼바 성과 가시화, ▲유럽 법인 정상화와 글로벌 커버리지 확대 등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구조적 실적 리레이팅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11일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가격 인상 효과와 국내 판관비 효율화를 통해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10일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동사의 해외법인 매출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6월 13일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규 물류센터 건립을 통한 물류 경쟁력 확보가 중장기 성장을 위한 긍정적인 투자라고 평가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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