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인용 소형 식기세척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고 있으나, 구매·선택에 도움이 되는 제품 간 비교정보는 부족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소형 식기세척기 6개 제품의 품질(세척성능· 건조성능·작동시간·소음), 경제성(소비전력량·물 사용량),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했다.

식기에 오염물을 도포하고 2시간 이상 상온에 방치한 후 세척하는 시험 조건에서 6개 제품 모두 대부분의 오염이 제거돼 세척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밥그릇·국그릇·접시·커피잔 등의 식기에 밥알·마가린·고춧가루·커피 등의 오염원을 도포한 후 식기세척기 전용 타블렛(고체) 세제를 사용해 세척성능을 평가한다.

소형 식기세척기 비교 정보(출처=한국소비자원)
소형 식기세척기 비교 정보(출처=한국소비자원)

건조성능은 열풍·송풍·자연 건조 등 건조방식에 따라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다.

열풍 방식을 채택한 ▲쉐프본(WQP6-8204V1·WQP4-6201) ▲미닉스(MNDW-110G) 등 3개 제품의 건조성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송풍 방식을 채택한 ▲쿠쿠전자(CDW-CS0620TGPE·CDW-A0310TW)의 2개 제품과 추가적인 팬 건조 없이 자연 건조하는 방식인 ▲삼성전자(DW30CB300CW0) 제품은 식기에 일부 수분이 남아있어 건조 성능이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연간 전기요금은 제품 간 최대 1.9배(2만5000~4만7000원) 차이가 있었으며 제품 용량(3·6인용) 보다 건조방식(열풍·송풍·자연 건조)에 따라 차이가 컸다.

식기세척기의 용량에 따른 전기요금 차이는 3인용은 평균 3만5000원, 6인용은 평균 3만6000원이었다. 반면 건조방식에 따른 차이는 상대적으로 컸다. 열풍의 경우 평균 4만3000원, 송풍·자연 건조의 경우 평균 2만8000원이었다.

3인용과 6인용 제품 모두 쿠쿠전자 제품의 연간 전기요금이 가장 저렴했다.

쿠쿠전자 6인용 제품 ▲CDW-CS0620TGPE(송풍건조)은 2만7000원, 3인용 제품 ▲CDW-A0310TW(송풍건조)은 2만5000원이었다.

표준코스 작동시간은 1시간 9분~2시간 32분 수준으로 제품 간 최대 1시간 23분의 차이가 있었다.

소형 식기세척기(출처=한국소비자원)
소형 식기세척기(출처=한국소비자원)

식기세척기의 표준코스는 ʻ세척과 건조ʼ로 구성돼 있었다. 세척시간은 모든 제품이 1시간 내외로 유사했으나 건조방식(열풍·송풍·자연 건조)에 따라 건조시간(2분~1시간 34분)에 차이가 발생했다.

표준코스로 세척 시 평균 소음은 삼성전자(DW30CB300CW0) 제품이 53㏈(데시벨)로 가장 적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나머지 5개 제품은 60㏈(데시벨) 이하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감전보호(누설전류·절연내력), 구조(누수·냄새 발생 등) 등의 안전성 항목은 전 제품이 이상 없었다.

▲쉐프본(WQP6-8204V1·WQP4-6201) ▲미닉스(MNDW-110G) ▲쿠쿠전자(CDW-A0310TW) 등 4개 제품은 내장 물탱크 또는 외부 물통에서 흡입하는 방식으로 설계돼어 급수관 연결 없이 무설치로도 사용이 가능했다.

소형 식기세척기 구입 시 가구원 수와 평소 식기 사용량 등을 고려해 적합한 용량을 결정하고, 세척성능·건조성능·소음·전기요금·가격 등을 꼼꼼히 비교한 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가전제품의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환경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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