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3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으며, 4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와 신제품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동아에스티는 3분기 그로트로핀(성장 호르몬), 자큐보(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등 ETC(전문의약품) 품목 처방 확대와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시장 기대치 상회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그로트로핀의 견조한 성장세와 신제품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물도사(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미국 출시로 로열티 수익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자큐보 매출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연말 DA-1726(비만) 임상1상(용량 증량) 탑라인 결과와 DA-1241(MASH) 임상2상 데이터 발표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의 3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5% 상승한 1984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4% 감소한 168억 원을 기록했다.
그는 "그로트로핀, 모티리톤(소화제) 등 기존 품목과 자유보(위·식도염), 디페렐린(성조숙증) 등 도입 품목 처방 확대로 ETC 매출이 성장했다"며 "도입 품목 비중 증가에 따른 원가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부 임상 일정 조정으로 R&D(연구개발) 비용이 감소해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는 그로트로핀과 자큐보, 타나민 (뇌·말초혈관) 등 ETC 품목의 성장세 지속될 전망"이라며 "박카스는 캄보디아내 점유율 확대로 빠른 매출 회복세를 시현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뮬도사는 상반기 초도 물량 영향으로 일시적 감소가 있었으나 미국, 유럽 등 19개국 출시 확대에 따라 로열티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PBM 등재 외에도 DTC(직판), 프라이빗 라벨(유통사 브랜드명으로 생산·공급되는 제품) 등 다양한 채널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 11일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목표주가에는 신약가치가 미반영돼있어 R&D 성과가 확인된다면 상승 여력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