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손해율 상승 영향으로 부진할 전망이지만, 자본적정성은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해상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영업손실은 1120억 원, 당기순손실은 826억 원으로 전년대비 적자를 지속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손 손해율 상승에 따른 영향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고 추론했다.
이어 "기말 CSM(보험계약마진) 잔액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나, 신계약 CSM은 운전자보험 수요 증가로 인해 양호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 외 간편건강보험 등 보장성 인보험 매출 증가 가능성이 예상된다"며 "동사 점유율 상승 개연성을 감안해 향후에도 양호한 매출 볼륨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보험손익 감소가 전망된다"며 "높아진 3·4세대 실손 손해율이 반영되며 손실계약 전환 및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손익도 감소할 것"이라며 "분기 금리 동향상 PL 분류 채권 중심으로 평가손실 확대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자본적정성은 확보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최근 후순위채 등 비조건부 자본성증권 발행내역 부재 현황도 고려하면, 감독기준 K-ICS비율과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률 완화 기준도 무난하게 충족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관건은 배당가능시점 현실화 여부"라면서 "올해 배당 여부는 향후 순자산 동향 추가 확인 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4월 7일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2027년에는 배당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