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올해 위고비와 아일리아 등 신규 품목 판매 확대로 탑라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종근당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4251억 원, 영업이익은 216.7% 증가한 246억 원 기록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리아티린(치매) 및 프롤리아(골다공증) 등 기존 제품 매출은 감소했지만 텔미누보(고혈압), 뉴라팩(호중구감소증) 등 신제품 매출 성장으로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입 품목 매출 확대에 따라 매출원가율은 69.4%를 기록했으나 연구개발(R&D) 비용 등 판관비 감소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2026년에는 기존 주력 품목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대형 품목 도입을 통해 탑라인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프롤리아 약가 인하와 글리아티린 선별급여(본인부담률 80%) 영향으로 기존 주력 품목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위고비(비만)와 아일리아(황반변성) 등 대형 품목 도입의 가세로 탑라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다만 "저마진 도입 품목 비중 증가에 따른 원가율 부담으로 마진율 개선폭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8.1% 증가한 1조8182억 원,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822억 원으로 추정됐다.
그는 "노바티스에 기술수출(L/O)된 CKD-510(PKN605; HDAC6 저해제)은 심방세동(부정맥) 환자 대상으로 지난해 4분기 임상2상을 개시했으며 2027년 3분기 종료가 예상된다"며 "심방세동은 기존 치료제의 독성 우려와 리듬 조절 효과의 한계로 미충족 수요가 여전히 높은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바티스는 심혈관 질환 분야에서 다양한 모달리티를 포함한 파이프라인 확장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CKD-510 역시 후속 임상 결과에 따라 신약가치가 본격적으로 리레이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4일 이 연구원은 "3분기 연구개발비가 증가했음에도 기존 제품과 신제품 판매 확대, 그리고 낮아진 시장 기대치 영향으로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7월 9일에는 "저마진 품목 비중 확대와 충당금 반영 등으로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연내 CKD-510 임상 개시로 신약 가치 반영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1월 20일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 올해 기업가치 상승에 있어 신약가치 반영이 주요하다"고 판단했다. 2024년 10월 21일에는 "3분기 실적이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서는 신약 가치의 반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