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대손율과 조달비용률의 기저효과로 인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평가됐다.

삼성카드의 1분기 지배순이익은 1674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5%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취급고 성장률은 예상보다 양호하나, 대손비용 등 영업비용 추정치를 소폭 상향 조정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백화점과 여행, 온라인쇼핑 위주로 취급고가 견조하게 증가하며 개인 신용판매 이용금액은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1분기 대손율은 2.43%로 전분기대비 18bp 상승하고, 전년동기대비로는 11bp 하락할 전망"이라며 "전분기대비 상승은 지난해 4분기에 있었던 미래경기전망 환입과 신속 신용회복지원 효과가 기저효과로 작용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카드의 총차입금리는 전년동기대비 10bp(0.1%) 상승한 3.11%일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지난해 4분기에 고금리 차입금을 일시상환하면서 일시적으로 조달비용률이 상승했던 점이 기저효과로 작용했다"며 "해당 요인을 제외할 경우 총차입금리는 약 4bp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금리 상승으로 인해 이자비용 부담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대손비용의 향후 추세는 경기 흐름에 따라 상하방으로 모두 열려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카드업권 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손익을 관리하고 있고, 고배당기업으로서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5.3%인 점, 기취득 자사주 소각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주가 하방경직성은 확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9일 백 연구원은 "자산건전성 관리 난이도가 여전히 높아 경기 개선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손율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14일에는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면서 비용 효율성 개선은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7월 2일에는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개인 신용판매는 두 자릿수 증가세로 업계 내 차별화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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