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면서, 비용 효율성 개선은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은 1596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4% 하회할 것"이라며 "컨센서스 대비 신용판매(신판) 성장률은 양호한 가운데 이자비용과 판관비가 커질 부분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분기 개인 신판 이용금액은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할 전망"이라며 "3분기 중 카드업계 승인금액의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오랜만에 5%대로 회복했다. 작년 4분기부터 선별적 마케팅을 통해 우량회원자산 확대 전략을 추진해 왔으며 이에  업계 신판 성장률을 상회 중인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9월 30일부터 시행된 서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도 단기적으로는 올해 하반기 대손비용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취약차주의 채무조정 신청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민간소비 반등과 차주 상환능력 회복간에는 시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총차입금리는 내년 1분기 고점 형성 후 2027년 4분기까지 완만한 하락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비용효율성 개선 지연으로 본격적인 이익 성장은 2027년부터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5.7%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 기대감이 있어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확보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 2일 백 연구원은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개인 신용판매는 두 자릿수 증가세로 업계 내 차별화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월 10일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건전성이 안정화된 가운데 개인신판 중심의 성장 확대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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