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이커리 제품에 '중국산 전란액' 사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한 백화점 베이커리 전문점 케이크에 '중국산 전란액'을 사용돼 논란이 되기도 했으며, SPC삼립이 제조하는 '포켓몬빵' 일부 제품에도 포함돼 소비자들이 우려하고 있다.
전란액은 계란의 껍데기를 제거한 뒤 흰자와 노른자를 함께 혼합한 액상 형태의 원료다.
제과·제빵업계에서 제품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SPC삼립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국내 계란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일부 제품에 한해 수입산 전란액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검사와 자체 품질검사를 모두 거쳐 적합 판정을 받은 원료만 사용하고 있다.
또한 전란액 공급사는 HACCP, 유럽연합(EU) 수출 인증, 할랄(Halal) 인증 등을 보유한 검증된 기업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원료의 원산지와 관계없이 동일한 품질 및 안전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품질과 식품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전란액이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수입 검사를 거쳐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만 국내에 유통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중국산 전란액은 국내에 2021년부터 수입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입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례는 없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내에 유통되는 수입 전란액은 관련 기준과 절차에 따라 안전성을 확인한 제품"이라면서 "식품의 안전성은 원산지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컨슈머치 = 배유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