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가 하반기에도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로 뚜렷한 이익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통영에코파워와 IPARK현대산업개발을 중심으로 한 이익 개선이 매우 뚜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통영에코파워는 3분기 여름철 전력 피크와 SMP(계통한계가격) 상승 수혜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에너지 가격 강세에 따라 4분기까지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IPARK현대산업개발 역시 상반기 대비 하반기 매출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이익 개선 폭을 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IPARK몰은 양호한 수익성을 이어가고, HDC현대EP는 매출 증가세, HDC랩스는 수익성 강화, IPARK아이앤콘스는 시행 중심으로의 전환을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 저평가 국면을 탈피하기 위한 신규 모멘텀도 주목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자회사 실적 호조에 기반한 배당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신규 투자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동사는 자회사 보유 부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개발이나 LNG 터미널 건설 등 여러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신규 발전사업 지분 참여를 통한 포트폴리오 확장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유 중인 자사주 17.1%의 활용 및 처분 방안도 향후 기업가치 제고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중장기 배당 확대에 대한 가시성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주가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한 여러 가지 행보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 27일 증권가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서울원 아이파크 등 대형 사업장의 매출 인식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돼 3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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