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진행하는 '소문내기 이벤트'에서 첫날부터 앱 오류가 발생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쿠폰 유효기간이 발급 당일로 제한된 탓에 일부 소비자는 쿠폰을 사용하지 못하고 혜택을 놓쳤다.

이마트24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소문내주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앱 푸시 수신에 동의하면 쿠폰을 100% 지급하며 자체브랜드(PB) 옐로우의 히말라야 핑크 소금김을 정상가 500원에서 할인된 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톡으로 친구에게 이벤트를 공유하면 횟수에 따라 추가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라면, 생수, 물티슈 등 옐로우 상품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되며 최대 10회 공유하면 정상가 1400원인 옐로우 단커피도 1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단 모든 상품은 오늘픽업 서비스를 통해 구매해야 하며 쿠폰 유효기간은 발급 당일까지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이벤트 첫날부터 필수 이용 조건인 오늘픽업 서비스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앱 내 재고 조회에서는 매장에 수량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 픽업 주문을 진행하면 '재고 없음'으로 안내돼 구매가 불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관련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랐다. 소비자들은 "첫날부터 무용지물 행사다", "주변 매장이 라면 픽업을 다 막아놔 김만 겨우 샀다" 등 아쉬운 목소리가 이어졌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마트24로부터 앱 쿠폰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내부 조치와 쿠폰 재배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안내를 받기도 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이번 오류는 이벤트 대상 상품 중 '얼큰라면봉지'의 앱 노출 설정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비롯됐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일부 소비자가 오늘픽업 서비스를 통해 상품을 검색하거나 구매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으며 오류 확인 후 바로 정상화했다"면서 "불편을 겪은 고객을 대상으로 쿠폰 재발행과 사용 기간 연장을 진행해 이벤트 혜택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마트24의 PB '옐로우(Yellow)'는 시그니처 색상인 노란색을 반영한 '품질은 ye! 가격은 low!'라는 의미를 담은 가성비 브랜드다.

출시 초기 13종이었던 상품은 현재 96종으로 늘어났으며 이마트24는 연말까지 기존 상품 리뉴얼과 신상품 출시를 이어가며 150여 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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