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가 멤버십 쿠폰 혜택을 축소하는 개편안을 고지했다가 소비자들의 반발을 샀다.
와인25플러스는 우리동네GS 및 GS숍 앱에서 와인, 위스키, 사케 등 7000여 종의 주류를 주문하고 가까운 GS25나 GS더프레시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무료 멤버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입 시 첫 등급인 '루키'로 시작해 직전 3개월 구매 실적에 따라 '매니아(15만 원 이상)', '소믈리에(30만 원 이상)'로 등급이 올라간다.
앞서 지난 1일 우리동네GS 앱 내 와인25플러스 이벤트 페이지에는 멤버십 등급별 쿠폰 혜택이 오는 10월 1일부터 변경된다는 내용이 안내됐다.
변경안은 할인 쿠폰의 최소 결제 금액 기준을 올리고 발급 건수는 줄이는 내용을 담았다.
최상위 등급인 '소믈리에'의 경우 기존에는 10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5만 원 이상 시 4000원, 3만 원 이상 시 2000원 할인 쿠폰이 지급됐으나, 개편 후에는 3만 원 이상 조건의 쿠폰이 사라지고 1만 원 할인 기준이 12만 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되는 것으로 안내됐다.

실질적인 혜택이 줄었음에도 공지문에 "더 나은 주류 쇼핑 경험 제공을 위해"라는 문구가 포함되자 이용자들은 "불리해진 개편을 좋아진 것처럼 포장해 안내한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소비자는 이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한 뒤 고객센터로 받은 답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했다.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고객센터는 "기존 쿠폰의 이용률을 분석해 효율이 낮았던 부분을 정비하고 실질적 혜택을 강화하려던 취지"라며 "현재 재검토를 진행 중으로 10월 1일 앱 내 재고지 후 1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GS리테일 측도 이용자들이 특정 구매 구간에 집중되는 점 등을 고려해 멤버십 혜택을 조정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자주 이용해 주시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이벤트나 쿠폰 등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내 과정에서 날짜 등이 잘못 표기돼 배너를 회수한 상태"라며 "내부적으로 추가하거나 보완할 부분을 논의하고 있어 이후 변경된 내용으로 다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