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워치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스마트워치는 단순히 시간을 확인하고 전화·문자 알림을 받는 것을 넘어 심박수, 걸음수, 혈중산소농도 측정 등의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워치 8개 브랜드, 8개 제품을 종합적으로 시험·평가했다.

운동량 측정 정확도를 조사했다. 스마트워치와 정밀측정장비를 착용하고 실내외 걷기(6km/h, 30분)를 실시한 후, 측정 결과를 상호 비교했다.

운동 중에 측정한 심박수 정확도는 ▲가민 vivomove Sport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 40mm 알루미늄 ▲샤오미 레드미 워치2 라이트 ▲애플 애플워치 시리즈7 41mm 알루미늄 GPS ▲어메이즈핏 GTR3 Pro ▲핏빗 Versa 3 등 6개 제품이 우수했다.

걸음수 정확도는 모든 제품이 우수했고, 운동거리 측정 정확도는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 40mm 알루미늄 ▲샤오미 레드미 워치2 라이트 ▲애플 애플워치 시리즈7 41mm 알루미늄 GPS ▲어메이즈핏 GTR3 Pro ▲핏빗 Versa 3 등 5개 제품이 우수했다.

스마트워치(출처=PIXABAY)
스마트워치(출처=PIXABAY)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 40mm 알루미늄은 심전도·혈압·혈중산소포화도 측정 등의 건강관리 기능이 8개로 가장 많았고 ▲레노버 S2 Pro ▲샤오미 레드미 워치2 라이트는 3개로 가장 적었다.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 40mm 알루미늄 ▲애플 애플워치 시리즈7 41mm 알루미늄 GPS 등 2개 제품은 수신·발신 음성통화, 워치 전용 앱스토어, 멀티 태스킹 등의 통신 및 편의 기능이 11개로 가장 많았고, ▲레노버 S2 Pro는 통신 및 편의 기능이 없었다.

스마트폰·스마트워치 찾기, 카메라 원격 촬영 등 일반 보유기능은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 40mm 알루미늄이 14개로 가장 많았고, ▲레노버 S2 Pro는 6개로 가장 적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완전 충전 후 초기 설정 상태로 하루 14시간 착용, 하루 30분 실내운동, 각종 알림 수신 켜기, 수면 중 미착용 조건으로 조사했다.

▲샤오미 레드미 워치2 라이트가 9.2일로 가장 길었고,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 40mm 알루미늄 ▲애플 애플워치 시리즈7 41mm 알루미늄 GPS는 2.3일로 가장 짧았다.

배터리 충전 시간 ▲가민 vivomove Sport가 52분으로 가장 빨랐고,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 40mm 알루미늄이 125분으로 가장 오래 걸렸다.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의 연결 안정성, 전화·문자·각종 알림 수신 등 연동 성능을 확인한 결과, ▲레노버 S2 Pro가 스마트워치로 측정된 운동 결과(심박수, 걸음수 등)를 Android OS 스마트폰에 전송하지 못해 연동성이 미흡했다.

시계줄의 유해물질 안전성, 정전기 방전 내성, 착용・충전 중 온도상승 시험에서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만족했다.

방수 성능, 내환경(고온·저온·열충격·고습도) 성능, 시계줄 강도·내구성, 낙하 충격 등 기타 품질은 모든 제품이 이상 없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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