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자사주 매입·소각에 따라 주주환원의 절대적 규모가 증가했으며, 주주환원율의 안정적인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KB 금융은 2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약 4000억 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했다"며 "2월 발표한 자사주 약 3200억 원과 총액 기준 분기 균등 배당 정책을 감안했을 때 올해 총 주주환원 규모는 약 1조920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주환원의 절대적 규모 증가에도 예상 대비 양호한 동사의 이익을 고려했을 때 총 주주환원율은 지난해 대비 크게 높아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할 계획,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차년도에 진행하는 내용 등을 언급한 만큼 연속적 관점에서 주주환원율의 안정적인 개선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향후 밸류업 공시를 통해 관련 내용을 포함한 주주환원, 자본비율, 자본 활용 및 ROE(자기자본이익률) 제고 방안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밸류업 기대감에 부합하는 모습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KB금융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전년대비 16% 상승한 1조7324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은행 대손충당금 환입, ELS 충당부채 환입 등 세후 약 1340억 원의 일회성 이익이 있었음을 감안해도 경상적으로 1조5000억~1조6000억 원 수준의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자이익은 6월 중 대출 성장이 확대되며 마진이 전분기 대비 3bp 하락했음에도 개선세가 지속됐다"며 "비이자이익도 ▲신용카드/Brokerage(중개수수료) 중심 양호한 수수료이익 ▲안정적인 보험손익 ▲금리 하락에 따른 매매평가익 개선 등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Credit Cost(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은행 대손충당금 환입 ▲2분기 선제적 충당금 적립 ▲제한적인 사업장 재분류 관련 영향과 같은 요인으로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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